늘어나는 관광객, 역성장 하는 산업관광

입력 2014-08-07 16:02  

<앵커>
매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 국내 기업들의 산업 현장을 방문하기 위한 관광객들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소비 1번지 명동,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로 북적입니다.

이에 맞춰 매장마다 중국어·일본어를 할 수 있는 점원들이 상주합니다.

한 해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08년 680만명에서 지난해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산업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명 산업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3만명. 4년 전보다 14만명이나 줄었습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한국.

급속한 산업 발전을 이뤘던 60-70년대 산업유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투자대비 수익의 가능성 차원에서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야 말로 내실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업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산업관광에 대한 기업의 투자와 개발 상황은 미흡합니다.

국내에서 산업관광을 시행하는 기업은 전체 산업군의 0.01% 수준입니다.

이마저도 단순한 기업견학과 산업시찰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생산업무 차질과 보안 문제로 산업관광 시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투자활성화와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산업관광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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