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마르판증후군 "죽을 수 있는 상황, 도움 받아 수술했다"

입력 2014-08-07 17:55  

전(前) 농구선수 한기범이 마르판증후군 수술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JTBC `화끈한 가족`에는 한기범 안미애 부부가 출연했다. 안미애는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남편이 심장 재단의 도움을 받아서 마르판증후군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기범은 "과거 농구스타여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마르판증후군이란 거미의 다리모양으로 긴 손가락, 발가락과 관절의 과신전, 큰 키, 눈의 수정체 이탈, 근시, 망막박리, 녹내장, 백내장, 심장 대동맥의 확장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결체 조직의 질환이다. 마르판증후군 환자들은 신장이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동선수가 많고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하지만, 가족력 없이 발병하기도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기범 안미애 마르판증후군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한기범 안미애 마르판증후군 전혀 몰랐네" "한기범 안미애 마르판증후군 많이 힘들었겠다" "한기범 안미애 마르판증후군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화끈한 가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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