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 봐주기 '논란'··징계가 일반병 근무?

입력 2014-08-07 15:42  




피겨여왕` 김연아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부대를 무단이탈해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방부는 6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사실을 확인한 결과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경기도 일산 합숙소에서 이탈, 차를 몰고 복귀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당일 밤 9시쯤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는 허락을 받은 후 마사지 업소로 이 병장의 개인차량을 이용해 이동했고, 부대로 복귀하던중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세 선수가 출입한 태국 전통 마사지업소는 퇴폐업소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또 세 명 모두 음주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국군체육부대는 마사지업소 출입 및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근거로 김원중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의 선수자격을 박탈, 일반병으로 복무하도록 조치했다.

또 세 명의 선수의 외출을 허락한 민간인 코치는 상무코치에서 면직됐고, 지휘ㆍ감독 책임이 있는 체육부대 3경기대대장(소령)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여자친구 피겨여왕 김연아의 반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원중 논란에 대해 "선수 사생활은 모르는 일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개념 없구만"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여왕에게 누를 끼치는 남친이라니"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제정신이 아니네. 징계가 너무 약한거 아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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