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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세계적인 SNS 스타 `베티할머니`가 화제다.
지난 2일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베티 할머니(Grandma Betty)가 80세 일기로 숨졌다.
이에 CNN, 허핑턴포스트 등을 비롯한 미국 등 세계 각국 언론이 베티할머니의 생애를 대서특필했다.
이에 앞서 베티 할머니는 수십만명에 이르는 팬을 거느린 SNS 스타로, 살아 생전 몸소 `긍정적인 삶의 힘`을 실천해 전세계 사람들을 위로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70만 명이 넘는 베티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폐암 진단을 받은 후 고등학생 증손자의 뜻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전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극심한 고통과 병마와 싸우면서도 그녀는 자신을 `암과 싸우는 전사`로 묘사하면서 우스꽝스럽고 익살맞은 표정을 지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8개월 동안의 암과 사투 끝에 생을 마감한 베티할머니에 대해 유족들은 그녀의 살아생전 뜻을 기리며 "암과의 전쟁이 끝났을 뿐, 전투에서는 이겼다"고 표현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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