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규한-남보라, 로맨틱 데이트 즐겨… 오미희 둘 관계 알았다

입력 2014-08-07 20:58  


‘사랑만 할래’ 이규한과 남보라가 데이트를 즐겼고, 오미희가 둘의 관계를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8회에서 최재민(이규한)과 김샛별(남보라)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최재민은 한강 공원에 가서 김샛별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사랑만 할래’ 47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믿고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하며, 결혼을 위한 허락과 준비는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재민과 김샛별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다. 최재민은 “어제 오빠가 한 말 잘 알아들었지? 오빠만 믿고 옆구리에 찰싹 붙어있음 되는 거야. 근데 우리 엄마 어땠어? 순수하지 않아? 귀엽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샛별은 “사모님께 여쭤본 적 있었어요. 저 같은 여자 아들 여자 친구로 어떠냐고. 말도 안 된다고요. 상무님이 그 댁 아들인 거 몰랐을 때요”라고 말하며, 둘 사이를 허락받는 건 어림도 없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김샛별은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아냐 물었고, 최재민은 알 기회를 주긴 했냐고 받아쳤다. 기죽은 목소리로 김샛별은 “나는 상무님한테 많이 미안할 것 같아요. 이렇게 자꾸 만나면 안 되는데. 내가 나한테 자꾸 변명하면서 만나네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식사 후, 둘은 한강공원을 찾았다. 최재민은 목걸이를 김샛별의 목에 걸어주며 “네 맘 다 알아. 자신 없고 무섭고 상처받을까 웅크리고 싶은 마음 다 알아. 오빠한테 당당했던 네가 그립다. 소리 빽빽 지르고. 이거 걸어줄 테니까 예전의 너로 돌아와. 이거 마법 걸어주는 거다”라 말했고, 김샛별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

한편, 정숙희(오미희)는 둘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 집에 돌아온 정숙희는 기억을 되짚었고, 가사 도우미나 하는 여자를 며느리로 받아줄 수 있냐던 기죽은 김샛별을 떠올렸다.

기분 좋게 귀가한 최재민에게 정숙희는 “너 나쁜 놈이다. 네가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어”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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