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궁지에 몰린 왕지원 악해졌다 ‘이혼 합의서’ 위조까지

입력 2014-08-08 08:30  


왕지원이 악랄해졌다.

7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이건(장혁 분)에게 완벽한 이별 선고를 받고 나서 더욱 독해지게 되는 강세라(왕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최근 기억상실증상을 보인 것이 자신의 유전병 발병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하나, 둘씩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기억상실 증상을 보일 당시 이건은 지난 삼 개월 간의 기억을 잃었던 터라 강세라에 대한 애정을 보였고 뒤늦게 이건을 포기할 수 없다고 결심한 강세라는 발레까지 그만두고 이건에게 올인하기로 하며 재결합의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이건은 이미 김미영(장나라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유전병이 발병했다고 여겨지는 상황이라 이건은 강세라와 김미영 모두를 정리하기로 마음먹게 됐다. 강세라를 향해 이건은 두 사람이 교제한 지난 6년간의 시간을 무용지물로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강세라는 김미영을 향한 이건의 마음을 어느 정도 눈치 챈 상황이었기에 자신에게 확실한 이별 선고를 하는 이건의 행동이 김미영 때문이라고 단단히 오해를 했다.


다음날 강세라는 김미영을 만나 “건이가 김미영 씨 정리할 계획이라고 하던데 들었어요?” 라며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했고 이건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눈 무의식에서라도 김미영을 지우고 싶어서라고 독설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 멋대로 항목을 만든 이혼합의서를 김미영에게 건네며 “아이는 넘겨주고 이대로 끝내고 싶어 하더라. 아기는 회사의 입지 때문에 필요했던 거다” 라며 김미영을 단념시키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아이를 유산한 후 끝내 이건과 이혼하게 되는 김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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