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고세원, 김창숙 안하무인에 지쳐 '할머니 아닌 엄마가 필요'

입력 2014-08-08 09:30  


엄현경이 아이를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8월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경숙(김창숙 분)의 모습에 수진(엄현경 분)이 아이를 못 보내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숙은 수진과 성준(고세원 분)의 아들 진서가 다쳤나는 소식에 수진의 집을 찾고, 자신이 데려가겠다며 생떼를 썼다. 이에 수진은 거절하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경숙은 화를 내며 수진에게 악담을 퍼붓는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경숙은 아이를 못 데려 오게 한다고 수진을 욕하고 이를 들은 동수(박근형 분)은 그렇게 사람 마음을 모르냐며 경숙을 나무란다. 경숙은 “먹이는 것도 내가 더 잘 먹이고 걔만 바라보고 있는데”라며 화를 내고 동수는 왜 아픈 애를 왔다 갔다 하게 하냐고 화를 낸다.

경숙은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그날 오후, 집으로 돌아온 성준은 경숙에게 왜 수진의 집을 찾아갔냐고 말했다. 이에 경숙은 자신이 가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고, 성준은 “엄마가 더 필요하지 할머니가 더 필요 하겠어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경숙은 성준의 말에 어이없고 억울하다는 듯 화를 분을 삭이지 못하지만, 성준은 그런 경숙을 내버려 둔 채 방으로 돌아가 수진에게 전화를 한다.

수진은 화를 내고, 성준은 경숙이 가는 것을 알았으면 말렸을 것이라며 미안하다고 한다. 이에 수진은 차갑게 “당분간 진서 못 보내 그런 줄 알아”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다음 날, 성준의 약혼녀 혜린(유영 분)은 성준에게 아이를 만났냐고 물으며 다음에는 자신과 친해 질 수 있게 같이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성준은 이번 주 아이를 만나지 못했다며 언제 집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곤 난감해 했다.

그날 저녁, 경숙은 성준에게 아이가 언제 오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성준은 경숙 때문에 수진이 아이를 보내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고 ‘언제 올지 모르겠다. 당분간 못 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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