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온주완, 여친 박지수母 문희경 독설에 상처 "백수 차버려"

입력 2014-08-08 00:31  


취준생 온주완이 여자친구 어머니 문희경의 독설에 상처 받았다.

7일 첫 방송 된 tvN 목요 드라마 `잉여공주`(연출 백승룡|극본 지은이, 박란, 김지수)에서 3년차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이현명(온주완 분)이 여자 친구 윤진아(박지수 분)의 집을 찾았다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이현명은 취준생인 자신과 다르게 대기업 정직원으로 입사한 여자친구 박지수가 함께 살던 셰어하우스를 떠나게 되자 아쉬워한다.

그녀의 만류에도 짐 정리를 도와주기 위해 박지수의 집을 찾은 이현명은 은근슬쩍 짐정리를 도와주는 척 여자 친구에게 다가가 스킨십을 했는데 마침 그때 진아의 어머니가 딸의 집을 찾아왔다.

이현명은 황급히 진아 모를 피해 수납장에 몸을 구겨 숨었고 진아 모는 딸을 식탁에 앉히고 잘 익은 간장게장을 먹여주며 "현명인지 백수를 차버리고 번듯한 놈을 찾아보라."라면서 "너 오피스텔 잘 얻었다. 여기 연봉 1억 넘는 사람들만 산다고 하더라. 슈퍼 나갈 때도 꾸미고 나라가."라며 이현명을 욕했다.

그와 헤어지게 만들기 위해 그지 같은 집에서 빼 나온 것이라고 말한 진아 모는 "되는 놈은 다 강남에 있다. 안될 놈은 절대 안 돼. 현명이 걔는 절대 안 될 놈이다."라며 독설을 했다.

살짝 열린 문 틈 사이로 이야기를 듣던 이현명은 상처를 받았지만 그의 눈치를 보는 윤진아에게 괜찮다며 애써 쿨한 척 했는데 순간 수납장 문이 스르륵 열려 진아 모와 어색하게 마주치게 된다.

이현명은 아무렇지 않은 듯 연기하며 어색하게 진아 모에게 인사를 했고 "자소서(자기소개서) 쓰다가 왔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 했다.

그러자 진아 모는 "그래, 열심히 해라. 너도 언젠가는 장가를 가야되지 않느냐."라면서 확실히 관계에 선을 그었다.

상처받은 현명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어머니로부터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걱정하는 전화가 걸려오자 맛있는 간장게장에 밥 비벼 먹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거짓말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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