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잎선, "데뷔작 노출연기에 송종국 충격 빠져"

입력 2014-08-08 01:08  


`해피투게더3` 박잎선이 연기자 활동에 관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이유리, 박잎선, 크리스티나, 이국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박잎선은 영화 `눈물` 출연으로 생긴 해프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빠 어디가`를 통해 본업보다 `지아 엄마`로 더 유명해진 박잎선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출신"이라고 밝히며 연기 경력을 언급했다. 박잎선은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에서 새리 역을 맡아 유명 기획사에 들어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박잎선은 송종국을 만난 후 승승장구해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아이가 생겨 연예계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잎선은 "다행히 임신에 대한 위약금은 없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이유리는 "저도 `눈물`의 오디션을 봤는데, 제가 떨어지고 박잎선 씨가 배역을 맡게 됐다"며 인연을 밝혔다. 이에 박잎선은 "안 하시길 잘했다. 노출 연기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들은 송종국이 영화를 보았는지 물었다. 박잎선은 "노출 때문에 비밀로 했는데, TV에서 자주 해주더라. 발견할 때마다 채널을 돌렸는데, 오빠가 먼저 알아챘다"며 이후 함께 영화를 보았다고 털어놓았다.

박잎선은 영화에 나오는 노출 장면을 상세히 언급해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박잎선은 "영화를 본 후 오빠가 한 달 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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