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사상 최초 동반 탈락? ‘현재 의학 수준으로는 근본적인 도움 불가능’

입력 2014-08-08 01:43  


완벽한 변신이 불가능한 대신, 두 사람 모두에게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8월 7일 방송된 story ON ‘렛미인4’에서는 전신 탈모로 인해 머리카락이 단 한 올도 없는 33살 김현수 씨와 얼굴에 끔찍한 화상 흉터를 지니고 있는 37세 송혜정 씨의 모습이 드러났다.

두 사람의 사연이 소개되고, 렛미인 선정만을 남겨둔 상황.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두 사람 중 누구도 선택되지 않았다. 닥터스 군단의 판단 결과 현재 의학수준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다.

제작진은 닥터스 군단에게 다시 한 번 그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토론을 부탁했다. 정신과 전문의가 “지원자가 바라는 기대치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자 다양한 의견들이 봇물 터지는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렛미인 최초로 김현수 씨와 송혜정 씨 모두 렛미인 선정에 준하는 도움을 얻게 되었다.



김현수 씨는 탈모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종합병원을 찾았다. 악성 자가면역질환이 의심되었던 김현수 씨는 다행스럽게도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진단을 받았다.

이어 김현수 씨는 본격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았다. 방숙현 원장은 그녀의 두피를 살펴본 뒤 “어렴풋이 검은 점들이 보이는데, 모근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치료를 권유했다. 40일 간의 치료가 이루어진 후 검은 점들이 모근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조금씩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송혜정 씨는 비대칭인 양쪽 눈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고 비틀어진 콧대와 콧구멍을 재건하고 단단하게 뭉친 피부들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오전 9시에 시작된 수술은 자정이 다 되어서야 끝났다. 수술을 담당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미용성형이 아닌 재건 성형이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하며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변화한 두 사람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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