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 과거 19금 영화 출연 모습 본 송종국 '한 달간 충격'

입력 2014-08-08 09:57  

배우 박잎선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눈물`을 본 남편 송종국의 반응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살림의 여왕` 특집에는 배우 이유리, 박잎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잎선은 "2001년 개봉작 영화 `눈물`(감독 임상수)에서 주인공 새리 역으로 출연했다"며, "청소년들의 사랑을 다룬 영화라 노출이 좀 있었다"며, "`눈물`이 10대들이 방황하는 영화다. 송종국이 보지 못하게 채널을 여러 번 돌리다가 지금은 같이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종국이 `누구 닮은 것 같은데?` 하더라. 당시 내가 화장도 진하게 하고 쇼커트 머리라 알아보지 못했다. 영화 주인공이 나라는 걸 알고 송종국은 한 달 가까이 충격에 빠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잎선이 출연한 `눈물`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버림받은 십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그는 극중 유흥가 밑바닥 생활을 해나가는 소녀 새리 역을 맡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잎선 `눈물`, 완전 부러운 부부" "박잎선 `눈물`, 박잎선 씨 주연 배우였다니!" "박잎선 `눈물`, 지아엄마 예능감 대박" "박잎선 `눈물`, 지아 지욱이 잘 있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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