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노선별 회계분리

앞으로 철도 노선별, 사업별로 구분회계가 도입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고속철도 건설로 발생된 금융부채 17조2천500억원을 경부·호남·수도권 노선별로 구분하고, 사업별, 노선별 손익구분을 통해 사업단위별 경영성과와 재무상태파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구분회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구분회계 사업단위를 경부와 호남,수도권 고속철도, 일반, 광역철도 및 수탁사업 등 철도건설과 자산관리, 해외사업, 기타 역세권개발 등으로 구분할 예정이다.

구분회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달 중 시스템 개발 용역을 발주하고 ’14년도 회계결산에는 노선별 · 사업별로 구분회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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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구분회계제도 도입으로 부채관리 강화라는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자산관리 및 해외사업 등 자구노력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부채감축에 얼마나 기여가 큰지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