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 국가`, IS의 세력 확대로 이라크 주민과 자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IS는 쿠르드자치정부 군조직인 페쉬메르가를 몰아내고 모술 댐을 장악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IS는 이라크 최대 기독교 마을인 카라코시를 비롯해 탈카이프, 바르텔라, 카람레슈 등 기독교 마을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 피난민들에게 구호물품을 공수하기로 결정했고 우엔 안보리도 긴급회의를 열어 IS의 공격을 규탄하고 대규모 난민 발생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쿠르드 군조직 페쉬메르가의 대변인은 미군 F-16 전투기가 신자르 등 이라크 북부 지역 두 곳에서 IS를 표적으로 폭격을 감행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미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그런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며 공습 사실을 부인했다.
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전쟁나나?" "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이라크는 동네북이구만" "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중동지역 때문에.."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