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모독 '논란'··세월호 침몰 당일 실종?

`일본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모독 논란` 일본 산케이 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산케이 신문은 증권가 정보 등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침몰 당일 실종, 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당시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접촉한 남성과 함께 있었다는 소문이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돌고 있다며 "때마침, 소문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의 이혼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소문은 더욱 드라마틱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 정권의 `레임덕`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도 전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7일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것을 기사로 썼다.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면서 "거짓말을 해 독자 한명을 늘릴지 모르겠지만 엄하게 끝까지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보도에 네티즌들의 분노도 끓어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기사, 이건 예의가 아니지" "일본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기사, 개념이 없구나 아주" "일본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기사, 수준하고는 그 기자 누구야?" 등 분노의 메세지를 내놓고 있다. (사진=MSN산케이 번역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