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친아버지의 납골당에 임세미와 동행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49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처음으로 간 친아버지의 납골당에 최유리(임세미)와 함께 했다. 김태양은 최유리를 사랑하는 여자라고 소개했다.
‘사랑만 할래’ 48회에서 김태양은 양양순(윤소정)에게 친아버지의 기일에 대한 얘길 들었고, 혼자 아버지를 뵈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아침밥도 거르고 일찍 집을 나섰다. 국화꽃을 산 그가 간 곳은 최유리 집 앞의 카페였다. 최유리는 김태양의 문자 메시지에 커플링을 만지작거리며 고민하다가 집을 나섰다.
두 사람은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봤고, 최유리는 반지를 빼며 “이거 돌려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양은 그런 최유리의 손을 잡아, 반지를 빼는 것을 막았다.
김태양은 최유리를 아버지의 납골당에 데려갔다. 김태양은 “이제야 뵙네요. 사랑하는 여자, 같이 왔습니다. 보여드리려고요”라고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며 최유리를 소개했다. 웃고 있는 김태양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그런 김태양을 바라보는 최유리의 눈에도 눈물이 맺혀 있었다.
최유리는 우는 김태양을 안았고, 그의 손을 잡아줬다. 둘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손을 잡고 바닷가를 거닐며 예전과 같은 모습이었다.
최유리는 “마음을 다 내려놓으니까 좋네요”라고 말했고, 무슨 마음이냐 묻는 그에게 “된다, 안 된다 그런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사람 내 옆에 있구나, 편하다. 그런 마음”이 듣다고 최유리는 덧붙여 말했고, 서로 편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