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불임 확정 ‘얼마나 더 고통 받나’

입력 2014-08-08 22:50  


정유미가 불임 판정을 받았다.

8월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이 불임 판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3년 째 아이가 들어서지 않자 거세지는 경숙(김창숙 분)의 성황에 못 이겨 병원을 찾고, 호르몬 검사를 한다. 그러나 호르몬 검사에는 이상이 없고, 의사는 초음파 등 다른 검사를 해보자고 한다.

윤주는 갖은 검사에 걱정을 하지만, 생각할 시간을 주냐는 의사에 말에 해보겠다고 결정한다.


병원 일을 마친 윤주는 남편 기준(최태준 분)을 찾아가고, 기준은 급한 얘기가 있냐며 윤주의 방문에 당황해 하면서도 기쁜 미소를 짓는다. 윤주는 급한 일은 아니지만 산부인과에 다녀왔다고 얘기를 했다.

기준은 윤주의 말에 표정이 굳고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 병원에 간 건 스트레스가 대단하단 건데, 왜 혼자 갔어. 같이 가자고 했는데”라며 윤주의 마음을 헤아렸다.

윤주는 이에 기준에게 여러 검사를 더 해보기로 했다고 전하고, 기준은 행여 불임일까 걱정해 하는 윤주의 모습에 “걱정 마, 그럴 일 없겠지만 임신이 어렵다고 해도 상관없어. 시험관 아이도 있고, 입양도 있고. 입양은 너 마음 편하라고 하는 소리지만”이라며 윤주를 위로했다.

기준은 윤주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작은 쇼를 준비하고, 윤주는 기준의 애교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다음 날, 윤주는 기준이 자신을 위해 신청해 놓은 문화 강좌를 듣기 위해 외출을 하고, 기준의 깜짝 선물로 생모 순정(고두심 분)과 데이트를 하고 기뻐한다.

그날 밤, 윤주는 기준의 품에 안겨 순정을 만났다며 기뻐하고 순정이 자신을 위로한 말을 전한다. 이에 기준은 다음엔 함께 병원에 가자며, 동행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윤주는 바쁜 기준을 두고 홀로 병원을 찾았다. 윤주는 긴장되는 모습으로 검사에 임하고, 의사는 꼼꼼히 윤주의 상태를 살폈다.

드디어 검사가 끝나고, 몇가지 질문을 더 한 의사는 윤주에게 “이대론 임신이 어렵다”고 전해 차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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