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가 폭포에서의 샤워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나홀로 생존에 나선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임스는 나홀로 생존 첫날밤을 무사히 보낸 후 잠자리에서 기상했다. 다른 부족원들 역시 피곤함에 잔뜩 붓거나 엉망인 얼굴이었지만,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얼굴 상태를 본 제임스는 팩을 꺼내드는 유난스러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스크 팩의 에센스로 얼굴을 간단히 문지른 후 얼굴에 돋은 자신의 수염을 면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며 머쓱해 웃음을 터트리며 “이제부턴 (외모에) 덜 신경 쓸게요”라고 변명하듯 제작진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한 지 두 시간도 채 가지 못해 그는 자연속의 아름다운 폭포와 마주했고, “4박 5일 동안 못 씻었다”며 샤워를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임스와 똑같이 4박 5일 동안 머리도 감지 못한 김병만 족장은 그럼에도 “씻으면 닳는다.”며 씻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던 것.
이어 제임스는 거리낌 없이 상하의 옷을 벗어던지고 체지방 3%라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입수해, 보는 이들에게까지 시원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