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와 김병만이 분장쇼를 펼쳤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나홀로 생존에 나선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홀로 생존에 도전한 이틀째 오전, 김병만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걷다보니 어느새 유이의 생존구역에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행동반경이 넓은 김병만이 유이의 생존구역까지 오게 될 줄은 제작진도 몰랐던 상황.
하지만 나홀로 생존을 떠나기 전, 만약 부족원끼리 만나게 되면 그들이 함께 지내도 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제작진들은 이미 승낙했기에, 차마 유이와 김병만을 떼어놓을 수가 없었다.
그와 같은 제작진의 승낙에 김병만과 유이는 기쁜 모습으로 함께 식사를 하자며 바나나와 체리구아바를 준비해 만찬을 벌였다.
하지만 아직 덜 익은 바나나는 떫은맛을 냈고, 까맣게 껍질이 탈 때까지 익혀야만 했다. 그래야만 떫은맛이 가셨던 것. 한결 배를 채운 두 사람은 장난을 시작했다.
김병만이 유이의 얼굴에 숯으로 분장을 시작했고, 유이도 “예쁘게(해달라)! 저 오늘 소개팅 있거든요”라며 상황극에 장단을 맞췄다.
이어 유이는 “제 인생이 (소개팅에) 걸려있다”고 부탁했고, 김병만은 나름의 분장을 끝낸 뒤 웃음을 터트렸다.
그제야 유이도 카메라를 통해 제 얼굴을 확인했고, 순간 말을 아끼더니 “예쁜데?”라고 뜻밖의 만족하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에서는 나홀로 생존을 마치고 다함께 뭉친 병만족이 보다 다이내믹한 도전에 나서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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