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JYJ가 돌아왔다. “사랑해요”라는 고백과 함께.
JYJ는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을 개최했다. 201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잠실 주경기장 무대에 서는 JYJ는 이날 3만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JYJ는 ‘크리에이션(Creation)’ ‘비 더 원(Be the one)’ ‘바보 보이(BaBo Boy)’를 시작으로 ‘댓, 유어 데어(Dad, you there)’ ‘렛 미 씨(Let me see)’ ‘찾았다’ ‘So So(소 소)’ ‘백 싯(Back Seat)’ 등 총 23곡을 열창했다. 앙코르 곡으로는 ‘엠티(Empty)’ ‘겟 아웃(Get Out)’ ‘낙엽’을 불러 눈길을 모았다.
◆ 달콤함에서 섹시함까지. 우리는 JYJ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흘러나오자 팬들은 빨간색 야광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JYJ 멤버들이 무대 위로 솟아오르자 팬들은 함성으로 응답했다. 잠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음악에 맞춰 야광봉을 흔드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특히 JYJ가 “날씨 좋지?”라고 외치자 팬들은 더욱 열광했다.
이날 김준수는 “여러분 오늘은 시원하죠? 어제 리허설 때도 느꼈지만 야외공연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 몇 년 전의 추위는 잊었다. 그때 너무 추워서 마이크도 못 잡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정말 좋다. 여러분 잘 지내셨죠?”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또한 박유천은 “JYJ 잊지 않고 와주셨네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재중은 “바람이 많이 부니까 좋다. 땀이 흘러도 기분 좋은 땀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JYJ는 댄스와 발라드를 오가며 수준급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댄스곡에서는 화려한 군무와 섹시한 웨이브로 잠실 주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어느새 데뷔 10년이 넘은 JYJ는 여유로워 보였다. 달콤함에서부터 섹시함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JYJ의 매력에 팬들은 환호성으로 응답했다. 2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동안 팬들은 집중했다. 무대를 즐기는 JYJ도, 그런 JYJ를 보고 야광봉을 흔드는 팬들도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
◆ 혼자여도 반짝반짝 빛나는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이날 김재중은 솔로곡으로 ‘디어 J(Dear J)’ ‘버터플라이(Butterfly)’ ‘마인(Mine)’을 열창했다. 특히 “덥다”고 말한 김재중은 상의를 노출, 탄탄한 복근과 타투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재중은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김준수는 ‘7살’ ‘타란텔라그라(Tarantallegra)’ ‘턴 잇 업(Turn it up)+인크레더블(Incredible)’을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녹인 후 “더 힘을 내서 놀자. 열기 속으로 고(GO)”라고 외치며 흥겨운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빨간 손수건을 흔들며 16명의 댄서들과 완벽하게 무대를 장악했다. 김준수는 손을 흔드는 안무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유천은 특유의 보이스로 팬들에게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선사했다. ‘서른..’ ‘그녀와 봄을 걷는다’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것. 박유천은 “여름이라 벌레가 많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으며, “다시 만나 진심으로 반갑다”라는 말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사랑해요”
JYJ는 짧은 영상을 통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들은 “10년이란 시간동안 믿고 따라와 준 팬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웃어주고 울어준 거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 지내온 추억들이 함께 만들어갈 시간들이 큰 행복이고 기쁨이다. JYJ,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팬들. 여러분들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잠실경기장이 떠나갈 듯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JYJ는 ‘찾았다’를 열창했다. 이후 JYJ 멤버들은 “많이 보고싶었다” “반갑다” “보고 싶었어?” “많이 와줄지 몰랐다” “걱정을 해서 잠을 못 잤다” “JYJ로 3년만이다” “두근두근 거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들은 “역시 JYJ야”라며 서로의 솔로 무대를 칭찬했다. JYJ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 특수 장치로 팬들과 더 가까이, 더 화려하게
이날 무대는 좌, 우, 윙(Wing) 포함하여 가로 100m, 메인 무대에서 돌출무대까지 80m로 객석과 조금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메인 영상(폭 22m, 높이 8m)과 사이드에 위치한 영상(폭 12m 높이 9m)로 설치돼 어디서나 팬들이 생생하게 JYJ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출 중앙 무대와 연결되어 있는 무대는 스틸트러스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국내 가수 단독 콘서트에서는 최초로 시도돼 높은 동선 활용도를 자랑했다.
이번 공연의 특수 장치로 메인 무대에 무빙 프로그램 트러스(폭 8m, 높이 1.5m)가 8개 투입되었으며, 각 트러스 별로 영상 장비와 조명이 설치되어 곡의 특색에 맞게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됐다. 특히 돌출 중앙 무대 주변에 설치된 4개의 런웨이 트러스(폭 1m, 높이 8m)는 공연 중 돌출 중앙 무대 주변에 기둥이 세워지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JYJ는 불기둥, 이동 차, 꽃가루, 특수 장갑 등을 이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매된 JYJ의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는 발표 동시에 각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선주문 12만장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JYJ는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JYJ는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을 개최했다. 201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잠실 주경기장 무대에 서는 JYJ는 이날 3만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JYJ는 ‘크리에이션(Creation)’ ‘비 더 원(Be the one)’ ‘바보 보이(BaBo Boy)’를 시작으로 ‘댓, 유어 데어(Dad, you there)’ ‘렛 미 씨(Let me see)’ ‘찾았다’ ‘So So(소 소)’ ‘백 싯(Back Seat)’ 등 총 23곡을 열창했다. 앙코르 곡으로는 ‘엠티(Empty)’ ‘겟 아웃(Get Out)’ ‘낙엽’을 불러 눈길을 모았다.
◆ 달콤함에서 섹시함까지. 우리는 JYJ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흘러나오자 팬들은 빨간색 야광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JYJ 멤버들이 무대 위로 솟아오르자 팬들은 함성으로 응답했다. 잠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음악에 맞춰 야광봉을 흔드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특히 JYJ가 “날씨 좋지?”라고 외치자 팬들은 더욱 열광했다.
이날 김준수는 “여러분 오늘은 시원하죠? 어제 리허설 때도 느꼈지만 야외공연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 몇 년 전의 추위는 잊었다. 그때 너무 추워서 마이크도 못 잡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정말 좋다. 여러분 잘 지내셨죠?”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또한 박유천은 “JYJ 잊지 않고 와주셨네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재중은 “바람이 많이 부니까 좋다. 땀이 흘러도 기분 좋은 땀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JYJ는 댄스와 발라드를 오가며 수준급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댄스곡에서는 화려한 군무와 섹시한 웨이브로 잠실 주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어느새 데뷔 10년이 넘은 JYJ는 여유로워 보였다. 달콤함에서부터 섹시함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JYJ의 매력에 팬들은 환호성으로 응답했다. 2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동안 팬들은 집중했다. 무대를 즐기는 JYJ도, 그런 JYJ를 보고 야광봉을 흔드는 팬들도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
◆ 혼자여도 반짝반짝 빛나는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이날 김재중은 솔로곡으로 ‘디어 J(Dear J)’ ‘버터플라이(Butterfly)’ ‘마인(Mine)’을 열창했다. 특히 “덥다”고 말한 김재중은 상의를 노출, 탄탄한 복근과 타투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재중은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김준수는 ‘7살’ ‘타란텔라그라(Tarantallegra)’ ‘턴 잇 업(Turn it up)+인크레더블(Incredible)’을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녹인 후 “더 힘을 내서 놀자. 열기 속으로 고(GO)”라고 외치며 흥겨운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빨간 손수건을 흔들며 16명의 댄서들과 완벽하게 무대를 장악했다. 김준수는 손을 흔드는 안무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유천은 특유의 보이스로 팬들에게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선사했다. ‘서른..’ ‘그녀와 봄을 걷는다’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것. 박유천은 “여름이라 벌레가 많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으며, “다시 만나 진심으로 반갑다”라는 말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사랑해요”
JYJ는 짧은 영상을 통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들은 “10년이란 시간동안 믿고 따라와 준 팬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웃어주고 울어준 거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 지내온 추억들이 함께 만들어갈 시간들이 큰 행복이고 기쁨이다. JYJ,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팬들. 여러분들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잠실경기장이 떠나갈 듯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JYJ는 ‘찾았다’를 열창했다. 이후 JYJ 멤버들은 “많이 보고싶었다” “반갑다” “보고 싶었어?” “많이 와줄지 몰랐다” “걱정을 해서 잠을 못 잤다” “JYJ로 3년만이다” “두근두근 거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들은 “역시 JYJ야”라며 서로의 솔로 무대를 칭찬했다. JYJ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 특수 장치로 팬들과 더 가까이, 더 화려하게
이날 무대는 좌, 우, 윙(Wing) 포함하여 가로 100m, 메인 무대에서 돌출무대까지 80m로 객석과 조금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메인 영상(폭 22m, 높이 8m)과 사이드에 위치한 영상(폭 12m 높이 9m)로 설치돼 어디서나 팬들이 생생하게 JYJ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출 중앙 무대와 연결되어 있는 무대는 스틸트러스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국내 가수 단독 콘서트에서는 최초로 시도돼 높은 동선 활용도를 자랑했다.
이번 공연의 특수 장치로 메인 무대에 무빙 프로그램 트러스(폭 8m, 높이 1.5m)가 8개 투입되었으며, 각 트러스 별로 영상 장비와 조명이 설치되어 곡의 특색에 맞게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됐다. 특히 돌출 중앙 무대 주변에 설치된 4개의 런웨이 트러스(폭 1m, 높이 8m)는 공연 중 돌출 중앙 무대 주변에 기둥이 세워지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JYJ는 불기둥, 이동 차, 꽃가루, 특수 장갑 등을 이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매된 JYJ의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는 발표 동시에 각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선주문 12만장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JYJ는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