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여러분' 감동의 열창.. 윤복희 "최고였다" 극찬

입력 2014-08-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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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가수 에일리가 시원한 가창력으로 선배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을 소화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에일리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윤복희 편에서 `여러분`을 한국어와 영어로 열창했다.


이전에 가수 알리, 임재범 등 실력파 가수들이 선보였던 `여러분`과는 다른 에일리만의 해석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는 "이 곡이 한국에서 영어로 불린 적이 없다고 하더라. 윤복희 선생님께서 꼭 영어로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다"며 "1절은 한국어로, 2절은 영어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높이 올라가는 고음과 담담한 내레이션을 오가며 관객을 감동시켰다.


이에 원곡 가수 윤복희도 "이러다 큰일 나겠다"며 "구급차에 실려 가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최고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에일리는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윤복희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에일리 여러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에일리 여러분, 참으로 대단하다" "에일리 여러분, 역시 대단한 가창력이다" "에일리 여러분, 확실히 뭔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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