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찬열, 대만 스케줄 중 첫 자유 시간 '첩보영화 급 숙소탈출'

입력 2014-08-10 17:07  


찬열이 숙소를 탈출하기 위해 `007 작전`을 펼쳤다.

10일 방송 된 SBS 일요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엑소(EXO) 공연 차 대만에 머물던 찬열은 `룸메이트` 100일 기념 대만 여행을 떠난 이소라, 홍수현, 나나, 조세호와 만났다.

엑소 공연 때문에 해외를 자주 다니지만 항상 숙소에만 있어야 한다면서 구경을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던 찬열을 위해 숙소 탈출 계획을 세운다.

호텔 앞을 지키고 있는 상당수의 팬들이 찬열 임을 눈치 채지 못하게 가발과 가면, 콧수염 등을 이용해 찬열을 변장 시키지만 결국 남녀 팀으로 나눠 바람과 같이 달려 나가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한다.

여자 팀이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찬열은 `세호위무사(조세호)`의 경호를 받으며 조심스레 뒷문으로 향하고 도착한 택시 위에 몸을 날리듯 황급히 탑승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택시 타기에 성공한 조세호와 찬열은 007놀이가 마냥 신이 났는지 웃음을 멈추지 못했는데 여자 팀과 접선 장소를 정하지 못해 계속 같은 장소를 빙빙 돌다 호텔 입구로 택시가 다시 진입한다.

엑소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발각 될 위기에 처하자 찬열은 온 몸을 구겨 좌석 아래로 숨었는데 갑자기 뒷문이 열리며 자신의 옆에 누군가 앉아 깜짝 놀란다.

혹시 팬인지 깜짝 놀란 찬열에게 조세호는 :우리 가이드 교수님이다."라며 대만 여행을 도와 주시는 스태프라고 소개 해 폭소케 했다.

대만에서 호텔 밖으로 처음 나온 찬열은 시내의 모습을 마냥 신기해했고 조세호와 편의점 창가에 자리 잡고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놀러오면 밖에 구경도 좀 하고 그래야 하는데 아쉽겠다고 말하는 조세호에게 찬열은 "콘서트로 오게 되면 리허설, 콘서트, 바로 귀국이니까 너무 신기하다. 외국에서 이렇게 밖에 나와 본 적이 없다."라며 설렘을 전했다.

첫 자유 시간 기념으로 인증 샷을 찍어준다던 세호는 비록 편의점에서였지만 자유 시간을 즐기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찬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었고 그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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