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조 외환은행장 "위기 타개 위해 주도적으로 조기통합해야"

입력 2014-08-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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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외환은행장이 하반기 전국지점장 회의에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외환은행이 주도적으로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을 이끌어내자"고 호소했습니다.

외환은행은 지난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에서 `2014 하반기 전국 지점장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임원과 본부장을 비롯하여 중소기업회관에 모인 전국 500여명의 지점장들은 올해 상반기 성과평가 시상식과 하반기 영업전략 회의를 가졌습니다.

특히 저성장, 저금리 금융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호고객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은행의 장기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을 다짐하였다고 외환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우리가 지난 2년반 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금융환경 변화로 현재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환은행이 주도적으로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을 이끌어내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의 장기적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주의가 은행에 뿌리내려 모든 은행조직들이 고객의 이익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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