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김준호가 황당한 방법으로 팀이 돼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경기 포천으로 떠난 ‘여름수련회’ 특집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 장소에는 뜻밖의 음식들이 준비돼 있었다. 테이블에 제작진이 준비한 각종 음료와 과자들이 있었던 것. 멤버들은 혹시 음료에 까나리가 들었을까 의심하며 조심스레 하나씩 집어 마시기 시작했다.
이때 김종민과 김준호는 제작진이 예상 못했던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각각 우유와 커피를 골랐던 두 사람이 “라떼를 만들어 먹자”며 두 음료를 섞어버린 것. 알고 보니 주스, 커피, 우유 세 가지 음료를 선택한 두 사람끼리 팀을 이루는 것이었고 제작진은 크게 당황했다.
결국 제작진은 상의 끝에 “서로 음료를 나눠 마실 만큼 우애가 깊은 것 같다”며 두 사람을 한 팀으로 만들어주었다. 이로써 김종민-김준호 조합의 황당 팀이 결성된 것. 더욱이 평소에도 게임 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이기에 얼음을 포천까지 가져 가야 하는 미션을 받고도 얼음을 방치한 채 카페에서 더위를 식히는 등 시작부터 황당한 호흡(?)으로 웃음을 전했다.
라떼 팀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전한 가운데, 이날 차태현-정준영 팀은 얼음을 지킬 아이스박스를 구하기 위해 차태현의 집으로 직행해 차태현의 세 자녀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