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루가 연기력 테스트를 받았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39회 아빠의 무게 편에서는 강혜정의 촬영장을 찾은 타블로와 하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블로와 하루는 강혜정의 영화 촬영지를 방문했다. 강혜정이 아역배우 이레와 모녀연기를 하는 것을 보고 하루는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하루는 강혜정에게 “엄마는 왜 이 언니만 좋아해? 하루는 안 좋아하고?”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져 엄마아빠를 당혹스럽게 하기도.
이어 하루는 김성호 감독, 이레와 함께 한 자리에서 엄마 강혜정의 연기 모니터를 했다. 이때 타블로는 하루에게 “연기가 좋아, 가수가 좋아?”라고 물었다.
앞서 강혜정과 이레의 실감나는 연기에 한껏 빠져있던 하루는 선뜻 “연기”라고 답해 주위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성호 감독은 즉석 연기력 오디션을 보자고 제안했고, 기쁘게 생일을 축하해주는 동생 역할을 연기해보라고 말했다.
그에 하루는 “언니 생일 축하해”라 대사를 말했지만, 평소 말하던 톤과 비슷했으며 대사엔 우울감까지 느껴져 주위를 당황스럽게 했다. 타블로는 서둘러 “생일 축한데 기쁘게 말해야지”라 조언했으나 역시 딱딱한 목소리에 김성호 감독과 이레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타블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기는 아닌 것 같다”며 “연기력은 저를 닮은 것 같아요”라고 하루의 기운을 북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