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엉뚱 매력 헨리 유격 훈련 중 ‘타잔 흉내’에 조교 분노 폭발

입력 2014-08-10 20:08  


헨리가 엉뚱한 행동으로 얼차려를 받았다.

10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유격 훈련을 이어가는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중 헨리는 첫 유격 훈련에서 유난히 잦은 얼차려를 받아 ‘얼차려 VIP’ 라는 새 타이틀을 얻게 됐다. 화생방 훈련에서 헨리는 선임들의 주의를 기억하지 못하고 얼굴을 손으로 비벼 극심한 고통을 느껴야 했다. 이후에도 화생방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헨리는 시간이 갈수록 평소 성격대로 긍정적이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되찾았다. 문제는 그 엉뚱함이 조금 과했던 것. 줄줄이 산악 장애물 극복 훈련에 성공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헨리는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 라는 교관의 질문에 ‘타잔’ 이라고 답해 동료들을 당황케 했다.


헨리의 엉뚱한 답변에 웃음을 터트린 동료들이 애꿎은 얼차려를 받게 됐다. 헨리의 장난스런 태도에 싸늘한 표정을 짓던 조교는 주의를 준 뒤에도 헨리가 타잔 흉내를 내며 도하를 하자 결국 폭발하고야 말았다.

“누가 타잔 흉내 내라고 했습니까?” 라는 말에 헨리는 뒤늦게 삭막해진 분위기를 알아차렸다. 홀로 정신 교육을 받아야 했던 헨리는 PT 8번 체조를 연신 성공하지 못해 또 한 번 쓴소리를 받아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혁과의 통화에 뭉클해진 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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