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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이 이미영에게 애교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신애(이미영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다정(박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은 신애에게 밉기만 한 존재였다. 탐욕스러운 신애였기에 잘 키운 첫째 아들을 볼품없는 집안 자식과 만나게 할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싹싹하고 착한 다정은 신애를 제외한 모든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제 신애의 마음을 얻는 일만 남아있었다.
이에 다정은 새로운 작전을 쓰기로 했다. 바로 애교작전이었다. 다정과 달리 부잣집 딸 소이(정혜성 분)에게는 옷까지 사주며 예뻐하는 신애를 보며 소이처럼 애교를 부리기로 한 것. 따라서 호칭부터 ‘아줌마’가 아닌 ‘어머니’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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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신애가 장 보는 데 따라간 다정은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연신 “어머니!”를 외치며 “다정이 배고파요. 우리 어묵 먹어요”라고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소이 씨한테만 옷 사주시고 전 왜 안 사주세요. 저도 이거 사주세요”라며 귀여운 앙탈을 부렸다.
이에 신애는 결국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으며 “이까짓 거 얼마 한다고. 그래 사라”라며 옷을 골라주었고, 이날 소이와 인우(김형규 분)의 약혼을 진행하며 다정에게도 “너도 약혼 하고 싶다면 하라”라며 다정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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