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이 장혁의 한 마디에 감동 받았다.
10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고된 유격 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생활관으로 복귀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경석은 후임들을 위해 아내가 챙겨준 홍삼즙을 골고루 나눠주기도 했다.
홍삼을 세 개째 흡입하며 좋아하는 헨리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같은 생활관 소속인 교관에 대한 불만들이 이어지며 뒷담화의 장이 열렸다. “교관은 진짜 웃긴다. 우리보고 자꾸 웃었대” 라며 훈련 중인 동료를 응원하는 것인데도 헤죽거린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주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큰 공감을 샀다.
이때 김수로는 “유격장 오니까 장혁 생각난다” 라며 작년 유격왕 출신 장혁을 언급했다. 특히 장혁의 동기였던 박형식 또한 반가움이 컸다.
박형식은 이날 아기병사라고 불리던 일년 전과는 다른 폭풍성장을 보여줬지만 장혁과의 전화 통화에서는 오늘 성공한 훈련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자랑하며 형 장혁에 대한 그리움이 뚝뚝 묻어나는 말투로 안부를 전했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형식아 나는 항상 네 옆에 있었어” 라는 장혁의 한 마디를 상기하며 눈물까지 보이기도 했다. “힘들 때는 더 동기 생각이 난다” 라며 고된 훈련 속에서 애써 참았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건형이 화생방 훈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법이 바로 헨리의 방귀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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