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이 삼둥이의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39회 아빠의 무게 편에서는 송일국이 홀로 삼둥이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원에서 삼둥이를 돌보느라 바쁜 하루를 보낸 송일국은 집에 돌아와서도 아이들을 목욕시키느라 진땀을 흘렸다.
한 명씩 공들여 아이들을 목욕시켰고, 그 후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천장에 빛을 쏴 뽀로로 영상을 틀어주었다. 누워서 보다 잘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
하지만 곧 송일국은 삼둥이의 사진을 천장에 띄우며 아이들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막내 만세의 사진을 보며 "만세야 너는 너무 작게 태어나서 체온이 떨어질까 봐 늘 모자를 썼어"라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막내 만세가 1.8kg 저체중으로 태어났다. 청력 검사도 두 번이나 했다. 걱정이 컸다. 만세만 생각하면 아직도 애틋하다"며 눈가를 훔쳤다.
실제 그가 공개한 사진속에서 만세는 다른 두 아이에 비해 유독 작고 여린 몸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또 송일국은 "첫째 대한이는 뱃속에 있는 8달 동안 동생들 밑에서 잘 버텨줬다. 형 대접을 해 줘야 한다. 둘째 민국이는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돌 되기 전까지 아내랑 함께 날 밤 샌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건강한 삼둥이가 실은 그런 출생 비하인드가 있었음을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