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동메달 획득, 월드컵시리즈 10회 연속 메달 '쾌거'

입력 2014-08-11 06:58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동메달 소식이 알려져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손연재는 10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리본 17.600점, 후프 17.550점, 볼 17.750점, 곤봉 17.350점 합계 70.250점을 획득해 3위에 등극했다.


이로 인해 손연재는 지난 3월 모스크바 그랑프리 이후 올 시즌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4월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이후 월드컵시리즈 10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중국의 덩센유예(22)는 후프 17.450점, 볼 17.450점, 곤봉 16.250점, 리본 17.000점 등 합계 68.150점에 그쳤다.


한편, 1위는 러시아의 신성 야나 쿠드랍체바(73.900점)가 차지했다. 쿠드랍체바는 후프 18.700점, 볼 18.550점, 곤봉 18.500점, 리본 18.150점 등 전 종목 만점대에 가까운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위는 세계 리듬체조 전설 마르가리타 마문이 차지했다. 마문은 후프 17.100점, 볼 18.700점, 곤봉 18.650점, 리본 17.750점 합계 72.20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10일부터 종목별 결선에 출전한다.


손연재 동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동메달, 역시 손연재다” “손연재 동메달, 그녀의 실력은 매우 뛰어나다” “손연재 동메달, 앞으로도 좋은 활약 부탁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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