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 서인애(황정음)가 성적 유린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수모를 겪었다.
서인애는 시국선언문을 작성해 체포 될 위기에 처했다. 한광철(정경호)은 서인애에게 밀수선을 타고 미국으로 도피할 것을 제안하고 준비해두었지만 붙잡히고 말았다. 서인애와 한광철은 따로 끌려갔고, 한광철은 손회장(이동신)의 힘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
끌려간 서인애는 성적 유린까지 당했다. 이는 민혜린(심혜진)과 박영태(정웅인)의 계략이었다. 두 사람은 언론을 이용, 서인애를 학생운동에 앞장서놓고 남자와 애정행각을 벌인 끝에 밀수선을 타고 도피하려 한 이상한 여자로 몰아세웠다.
이후, 서인애는 감옥에 갇혔고 성적 유린당한 트라우마에 괴로워한다. 의사는 서인애를 진찰하고 “생명엔 지장이 없겠으나, 참혹하다”고 보고한다. 이를 보고 받은 박영태는 “악질 운동권 주범에게 당치도 않다”며 화를 낸다.
이날 방송말미에서 한광철은 겨우 서인애를 면회할 방법을 찾았다. 언론에 얼굴이 알려진 한광철 대신 신부가 서인애를 면회했다. 서인애는 신부에게서 한광훈을 봤으나 “누구세요?”라고 물어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케 했다.
한편, 한광훈(류수영)은 미국에서 천혜진(서효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부부싸움을 시작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광훈은 서인애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보고 더욱 괴로워한다.
이어 “이제 더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눈물을 흘리는 서인애의 모습이 예고됐다. 세 번째 감옥행에 성적 유린까지 당한 서인애의 수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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