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중인 가운데 교황 시복식으로 인해 11일부터 서울시내에 단계적 교통통제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으로 인해 주 행사장인 광화문 광장에서 숭례문 일대 주변 동서간 주요도로인 사직·율곡로, 종로·새문안로, 을지로·서울광장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단계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참석자들의 안전한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황 시복식에는 전국 16개 교구 17만여 명의 초청 대상자를 포함해 많은 수의 카톨릭 신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단계적 교통 통제를 하게 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차로 통제를 시작으로, 제단 등 무대 시설물 설치를 위한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일자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복식 주 행사장 내 좌석 등 설치를 위해 15일 오후 7시부터 정부중앙청사 사거리↔경복궁 사거리(동십자각앞),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통통제가 시작되며 8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앞 중앙지하차도를 9시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서울시청앞(대한문), 시청 삼거리→대한문 앞 구간을 11시부터 구세군회관앞 사거리↔종로구청입구 사거리 구간이 단계적으로 통제될 계획이다.
이번 시복식 참가자들이 지역별로 모이기 시작하는 16일 새벽 2시부터는 통제 구간을 경복궁역,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1가, 광교, 종로1가까지 확대해 교통 혼잡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복식 참석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교통통제는 16일 오후 5시에 해제될 계획이나, 시설물이 철거되는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광화문 일대 단계적 교통통제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경찰관서 홈페이지(사이버경찰청,서울지방경찰청,경찰서등),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 서울지방경찰청 페이스북(서울경찰) 등을 통해 직접 확인가능하다.
교황 시복식 광화문 단계적 교통통제 소식에 누리꾼들은 "교황 시복식 광화문 단계적 교통통제, 시복식에 반드시 가고야말겠다" "교황 시복식 광화문 단계적 교통통제, 교통체증이 발생하겠구나" "교황 시복식 광화문 단계적 교통통제, 교통시간을 잘 알아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울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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