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성폭행에 사회적 매장… 결국 "누구세요?"

입력 2014-08-11 10:53  

`끝없는 사랑`에서 배우 황정음이 성적 유린을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화제다.



10일 방송된 SBS `끝없는 사랑`에서는 운동권 선언문을 쓴 주동자로 몰려 위기에 처한 황정음(서인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애는 학생운동으로 체포될 위기에서 한광철(정경호)의 청에 따라 밀수선을 타고 해외로 도피하려 했지만 직전에 붙잡혔다. 결국 서인애는 정체불명의 이들에게 끌려가 성적 유린을 당하고 감옥에 갇혔다.

알고보니 이는 민혜린(심혜진)과 박영태(정웅인)의 작전이었다. 두 사람은 언론을 이용해 서인애를 학생운동에 앞장서놓고 남자와 애정행각 끝에 밀수선을 타려 한 이상한 여자로 둔갑시켜 사회적으로 매장시켰다.

결국 큰 충격을 받은 서인애는 방송 말미에 한광훈의 환상을 보며 "누구세요"라고 말하며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끝없는 사랑` 황정음, 아 정말 끔찍하다" "`끝없는 사랑` 황정음, 드라마지만 실감나" "`끝없는 사랑` 황정음, 연기 정말 잘하네" "`끝없는 사랑` 황정음, 요즘 이 드라마 재밌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끝없는 사랑`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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