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생 살인사건' 10대 제자와 성관계 후 살인?··진범은 따로 '충격'

입력 2014-08-11 14:02   수정 2014-08-11 16:02






`인천 교생 살인사건`


인천 교생 살인사건이 재조명 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추적자-마지막 진실` 첫 방송에서 인천 교생 살인 사건이 그려졌다.


인천 교생 살인사건이란 지난 2012년 5월에 일어난 사건으로 강릉 모 대학 사범대생 이현주(가명)씨는 권군과 교생과 제자의 관계로 만나, 약 두달 뒤 이현주 씨는 16살 제자 권군과 교제를 시작했고 성관계까지 갖는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이현주 씨는 권군과의 자신의 교제 사실이 들킬까 두려워 권군을 고교 자퇴를 시킨 후 인천으로 데려왔고, 함께 교생실습을 나갔던 이정아(가명)씨와 함께 권군을 검정고시에 합격 시키기 위해 원룸에서 공부시켰다.


하지만 그들은 2013년 5월부터 권군이 공부를 게을리한다며 온 몸을 벨트와 골프채 등으로 때렸고, 이후 6월 26일에는 권군의 몸에 뜨거운 물까지 붓는 믿지 못할 행동까지 벌였다.


권군은 사흘 뒤 전신감염에 의한 패혈증 등으로 결국 사망했다. 숨을 거두기 전 권군은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으나 묵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현주 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고, 폭력에 가담한 이정아 씨 등 친구 두 명에 대해서는 이들의 상해 및 폭행 혐의만 인정해 이정아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사건을 분석하던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는 이현주 씨의 배후에 있던 그의 친구 이정아 씨를 둘러싼 수상한 정황을 발견, 피해자 권군의 아버지도 "아들을 죽인 진범은 이정아"라고 주장해 관심을 높였다.


인천 교생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적자-마지막 진실`인천 교생 살인사건 보고 기절할 뻔 했다 여대생이 어떻게 저런짓까지!" ""`추적자-마지막 진실`인천 교생 살인사건, 요즘 사람디 더 무서운 세상이다" "`추적자-마지막 진실`인천 교생 살인사건, 흉악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뭘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적자-마지막 진실`은 범행 수법을 분석해 범인의 심리와 추후 범행을 예측하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이용해 미제 사건 등을 재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안재모가 MC를 맡아 복잡한 사건을 시청자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고, 국내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와 통계분석가 박현수가 함께한다.




(사진=SBS/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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