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 생활을 청산한 가운데 연인 故 제니퍼 사임이 화제다.
제니퍼 사임은 1972년 미국에서 태어나 레코드 업계에 종사하는 인물이다. 데이빗 린치의 영화 `로스트 하이웨이`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이 영화에 스탭진으로도 참여했다.
데이빗 린치 감독은 제니퍼 사임의 죽음 이후 `멀홀랜드 드라이브` 엔딩에 "제니퍼 사임에게 바친다"고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제니퍼 사임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소개로 키아누 리브스와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 리브스와 만나 임신했지만 임신 8개월 만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더불어 제니퍼 사임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키아누 리브스의 곁을 떠났고, 결별 1년 여 만인 2001년 4월 2일 향년 28세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한 매체는 키아누 리브스의 최근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국제공항에 이성 친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청바지에서 블레이저를 입고 등장한 키아누 리브스는 스스로 짐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노숙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키아누리브스 노숙한 이유가 제니퍼 사임 때문이었구나" "키아누리브스 제니퍼 사임 애틋한 러브스토리" "키아누리브스 노숙 생활 드디어 청산하고 꽃미모로 돌아왔구나 제니퍼 사임과 잘 어울리긴 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