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측근 김엄마 집에서 권총·현금 15억 발견··권총 용도는?

입력 2014-08-11 16:19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구원파 신도 김명숙(59·여)씨 일명 김엄마의 친척 집에서 권총 다섯 자루와 수십억 원의 현금을 발견됐다.

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최근 김엄마의 친척 A씨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권총 5자루와 현금 15억원을 발견·압수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검찰은 김엄마의 친척을 상대로 권총 입수 경위, 권총의 종류, 현금의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김엄마를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권총 입수 과정 개입, A씨에게 현금을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김엄마는 구원파 총본산인 경기 안성 소재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구원파 내 평신도어머니회 간부이자 유 전 회장의 측근으로 발탁됐으며, 신도들 사이에선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검찰은 김엄마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병언의 도피 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김엄마는 앞서 검찰조사에서 "자신은 식사를 담당했을 뿐"이라며 역할을 부인했으며 순천 별장에서 도피한 뒤 유병언씨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유병언 측근 김엄마 집에서 권총·현금 15억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김엄마, 미스테리네" "유병언 죽음과 김엄마 연관 있나" "유병언 죽음, 김엄마 권총 연관성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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