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교황기념주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1만1186건의 교황 방한 기념주화 예약접수가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11일부터 22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예약접수를 받는다. 최대 발행량은 9만개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최대발행량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교황 기념주화에 대해 “최근 기념주화에 대한 인기가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인기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교황 기념주화는 교황이 한국을 떠나고 난 뒤인 10월 13일에 수령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교황 방한이 확정된 시점부터 기념주화 발행 준비를 시작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은화 1종(액면가 5만원)과 황동화 1종(액면가 1만원) 등 총 2종으로 구성됐으며 접수처별로는 우리은행의 예약접수가 6473건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우리은행은 창구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농협은행은 창구 접수만 받고 있어 예약접수는 4713건으로 집계됐다.
교황 기념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교황 기념주화, 정말 예뻐서 나도 신청해야겠다”, “교황 기념주화, 수령 받는 시기가 너무 늦다”, “교황 기념주화, 9만개밖에 없다니 얼른 신청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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