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0811/2014081120340672_1_lmj121211.jpg)
‘사랑만 할래’ 이규한이 오미희에게 남보라와의 관계를 허락받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0회에서 최재민(이규한)은 휴가를 얻었고, 김샛별(남보라)와 헤어졌고, 집에만 있을 거라고 정숙희(오미희)에게 말했다. 말은 헤어졌다고 했지만 정숙희의 허락을 위해 잔머리를 쓴 것이었다.
‘사랑만 할래’ 49회 방송분에서 최재민과 김샛별이 만나고 있단 걸 알게 된 정숙희는 최재민에게 스스로 헤어지지 않으면, 헤어지게 만들 거라고 협박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샛별과의 결혼 허락을 위해 홀로 고민하고 있던 최재민은 휴가를 쓰겠다고 직원들에게 알린 뒤 귀가했다.
최재민은 기죽은 듯 축 처진 어깨로 귀가했고, 정숙희는 잔머리를 쓰고 있다는 걸 간파했다. 그냥 허락하자는 최명준(노영국)에게 정숙희는 “창피해서 말하기도 싫어요. 내가 알아서 끝내버릴게. 평생 한 번 뿐인 결혼인데 손자 손녀 때문에 아무나랑 결혼시켜?”라고 단호한 태도로 답했다.
이어서, 방에 돌아온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전화 걸어 일주일동안 출장 때문에 볼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자신감 가지고 오빠만 믿고 기다리라고”라고 김샛별에겐 믿음직스럽게 굴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0811/2014081120341615_1_lmj121211.jpg)
방에 들어온 정숙희에게 최재민은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을거 라고 말했고, 이에 정숙희는 방 구석구석을 뒤졌다. 혹시라도 김샛별을 숨겨 놨을까봐 걱정이 됐던 것이었다.
김샛별이 보고 싶어 밥을 깨작이는 최재민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요. 아버지 목구멍에 물도 제대로 안 넘어 가네요”라고 엄살을 부렸다. 이에 최명준은 “사랑이 그런 거다”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정숙희는 “안 먹어도 배부르네. 재민이가 그 애랑 헤어졌다니까 마음이 아주 홀가분”하다고 말하며, 최재민보다 한수 위의 행동을 보였다.
이어서, 어떡하냐는 최재민에게 최명준은 “네 엄마 못 이겨. 납작 엎드려 빌기라도 하든가”라고 방법 아닌 방법을 일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