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아들을 출산한 가수 장윤정이 소속사 폐업과 관계 없이 다음 달 말에 음악과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 측은 11일 폐업을 공식 발표함과 동시에 장윤정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인우프로덕션 측은 “10년 동안 최선을 다해 준 장윤정 씨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복을 보낸다”면서 “가정사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최근 장윤정 씨의 모친으로 부터 서로 행복을 빌자는 메시지를 받았으며 저희 인우 기획은 장윤정 씨와 그 가족이 더 이상 가정사로 상처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출산과 육아로 휴식을 취하던 장윤정 씨는 오는 9월 말 방송과 공연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노래하는 가수로 열심히 살아갈 장윤정 씨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은 최근 경영난과 내부 사정으로 폐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장윤정은 지난 해 전속 계약이 만료됐지만 소속사와의 의리로 계속 남아 활동했다.
2003년 11월 장윤정 첫 방송과 함께 해 온 인우프로덕션은 그동안 박현빈, 윙크, 양지원 등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을 육성하며 국내 트로트 시장을 이끌어 왔다. 장윤정 외에도 소속 가수들은 소속사가 폐업함에 따라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