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생 살인사건,16세 제자와 성관계 후 밸트와 골프채 등으로 때려… ‘폐혈증 사망’

입력 2014-08-12 03:58  


인천 교생 살인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추적자-마지막 진실` 첫회에서는 인천 교생 살인 사건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인천 교생 살인사건은 지난 2012년 5월 강릉 모 대학 사범대생 이현주(가명)씨가 16살 제자 권군과 교생과 제자의 관계로 만나, 약 두달 뒤 교제를 시작했고 성관계까지 가지게 되면서 시작됐다.

이현주 씨는 권군과의 자신의 교제 사실이 들킬까 두려워 권군을 고교 자퇴를 시킨 후 인천으로 데려와 인천에서 함께 교생실습을 나갔던 이정아(가명)씨와 함께 권군을 검정고시에 합격 시키기 위해 원룸에서 공부시켰다.

이후 이현주 씨는 2013년 5월부터 권군이 공부를 게을리한다며 온 몸을 밸트와 골프채 등으로 때렸고 6월 26일에는 권군의 몸에 뜨거운 물까지 붓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사흘 뒤 전신감염에 의한 패혈증 등으로 권군은 결국 숨을 거뒀고 숨을 거두기 전 권군은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으나 묵살 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이후 재판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현주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고 폭력에 가담한 이정아 씨 등 친구 두 명에 대해서는 이들의 상해 및 폭행 혐의만 인정해 이정아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교생 살인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건을 분석하던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는 이현주 씨의 배후에 있던 이정아 씨를 둘러싼 수상한 정황을 발견했고 피해자 권 군의 아버지 역시 "아들을 죽인 진범은 이정아"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 교생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상에 이런일이", "요즘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이다", "어떻게 여대생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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