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체 휴일제 시행으로 오는 9월 추석연휴가 4일에서 5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추석은 9월8일 월요일이다. 추석 하루 전인 9월7일이 일요일이므로 연휴가 하루 줄어드는 셈이다. 정부는 이러한 겹침 휴일을 대체휴일로 보상하기 위해 연휴 다음날인 수요일을 휴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원래 연휴는 9월9일 화요일까지지만, 대체휴일을 적용해 9월10일 수요일까지 쉬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휴는 9월6일 토요일부터 9월10일 수요일까지 총 5일이 될 전망이다.
대체 공휴일제란 어린이날과 설, 추석 연휴가 공휴일과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제도다. 2013년 10월29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라는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올해부터 대체 공휴일제를 시행하게 됐다. 대체 공휴일제를 시행할 경우 향후 10년 동안 공휴일이 11일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대체 공휴일제 도입은 2013년 한 웹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직장인을 웃음 짓게 한 흐뭇한 뉴스` 1위에 뽑힌 바 있다.
추석연휴 대체 휴일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추석연휴 대체 휴일, 너무나 기쁜 소식이다" "추석연휴 대체 휴일, 벌써부터 심장이 뛴다" "추석연휴 대체 휴일, 당연한 조치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