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은 지난 11일 원정도박 사건 이후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 신정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결혼에 대해 "주변에 결혼한 사람치고 해피엔딩이 없다. 특수 직업이라 정상적 생활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결혼을 하면 지금 사귀는 친구와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여자친구와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생각하는 건 나보다 위다"며 "여자친구는 현재 내 상황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지금도 뒷바라지 해준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간 여행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신정환은 "여자친구가 내 기분을 살려준다고 독일 여행을 가기 위해 월급을 모았고, 회사도 관뒀다"며 "때가 되면 여자 친구의 정체도 밝히려고 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지난 2005년 11월 도박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후 2010년 또다시 원정도박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그는 8월에 필리핀 세부로 출국한 뒤 9월 예정된 녹화에 불참하고 이후 홍콩과 네팔 등 해외에 체류하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이때 자살하려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네팔에 갔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신정환은 인터뷰를 통해 "그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누가 날 죽이러 올까 봐 두려울 순 있어도, 스스로 내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며 "네팔에 간 이유는 전 세계에 교민이 제일 없다는 이야길 들어서였다"고 솔직히 밝혔다.
더불어 신정환은 연예인 지망생 A(27)의 부모로부터 억대 돈을 챙긴 혐의로 피소됐지만, 고소인과 오해를 풀고 빌린 돈을 갚기로 하며 취하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정환 여자친구, 여자친구는 좋은 사람인가보다" "신정환 여자친구, 연예계에 재기하지 못할 것 같다" "신정환 여자친구, 신정환은 이제 그만 정신차리길 바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