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혼 권상우, 최지우에 "기다려달라" 멜로 시작?

입력 2014-08-12 09:53  


권상우가 최지우를 선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차석훈(권상우)-나홍주(박하선) 부부가 결국 이혼했다. 차석훈은 외국으로 떠나며 유세영(최지우)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겨 이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나홍주는 차석훈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나홍주와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던 차석훈은 “내 실수 뼈저리게 후회하면서 죽어라 발버둥 쳤어. 너하고 나 우리 결혼 지키려고. 근데 너 뭐했는데.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정하고 여기다 도장 찍으면 다 해결돼?”냐고 화를 낸다.

나홍주는 “적어도 난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차석훈은 결혼이 악몽이라는 나홍주의 대답에 이혼을 받아들인다.

유세영은 차석훈의 이혼 사실을 알고 “다 나 때문”이라며 사과한다. 차석훈은 “내가 변했고 나 때문에 홍주가 변했다”며 미안해하지 말라고 한다.

유세영은 앞서 차석훈이 낸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으니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차석훈은 약속도 못하고 기다리란 말도 못한다며 유세영을 말린다. 돌아서는 차석훈에게 유세영은 기다리겠다고 다시 한 번 말한다.

차석훈과 나홍주는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남남이 되었다. 나홍주에게 브라질로 떠날 것을 알리고, 신발을 선물하며 “미안하다. 미운 거 아팠던 거 다 잊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유세영은 차석훈이 브라질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으로 달려간다. 유세영은 “아무 데도 가지 말라”고 차석훈을 붙잡는다. 차석훈은 “이대로 옆에 있으면 미워 할수도 좋아할수도 없다”며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남긴다.

차석훈의 굳은 결심에 유세영은 악수를 건네며 “잊지 못할 악연이었다”는 인사를 전한다. 차석훈은 돌아서는 유세영을 끌어안으며 “우리 악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면 대표님 만날 거예요.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라고 약속한다.

이어 브라질에서 귀국 후 유세영을 찾아온 차석훈의 모습이 예고되며 이혼 후 혼자가 된 차석훈과 유세영이 본격적으로 그릴 러브라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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