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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에서 개봉한 만화영화 `넛잡`이 상영 1주일만에 매출 407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넛잡 제작사인 레드로버는 지난 1일 영국 405개관에서 개봉한 `넛잡`이 10일까지 누적매출 약 237만 달러를, 프랑스에서는 11일까지 누적매출 170만달러를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넛잡`의 영국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혹성탈출2`, `드래곤 길들이기2`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넛잡` 개봉 실적은 상당히 훌륭하다"면서, "상영일이 여름 방학기간과 겹쳐 장기 흥행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가족단위 관객을 타깃으로 한 경쟁작이 없고,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이는 여름방학 시즌 특수를 누려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앞으로 넛잡은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등 중남미권 국가를 중심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최근 중남미는 애니메이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박스오피스 시장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로버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넛잡`은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오픈로드(OPENROAD)를 통해 북미 전역 3,427개 관에서 개봉해 매출 6,42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