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한낮의 일교차가 10도나 차이날 만큼 크다. 선선한 바람으로 아침, 저녁 돌아다니기 좋아졌지만 아직도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웃돌만큼 덥다. 이러한 한낮 더위는 땀을 많이 흘리는 남자들에게 가혹하기만 하다.
이러한 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하겠다며 민소매를 입고 나간다면, 여성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더욱 뜨겁게 느껴질지 모른다. 민소매는 몸짱 남자들에게조차 잘 허락되지 않는 아이템이다. 민소매가 섹시함과 시원함을 모두 충족시켜준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도대체 남자들에겐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까? 정답은 생각 외로 기본 아이템에서 찾을 수 있다. 브이넥은 남성들의 쇄골을 은근하게 드러내주고 근육을 돋보이게 해준다. 때문에 남성미를 끌어올리기 충분한 아이템이다.
브이넥은 남성들이 잘 입지 않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브이넥 티셔츠는 캐주얼부터 댄디룩까지 모두 잘 어울린다.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패턴과 컬러만 잘 선택해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한 가지의 컬러에 심플한 브이넥 티셔츠는 깔끔함을 선사한다. 기본 브이넥은 비비드한 컬러보다는 모노톤의 무난한 컬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컬러가 믹스된 것보단 원 컬러의 아이템들이 데일리 코디로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너무 무난하다 생각된다면 시계 또는 팔찌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독특한 프린트가 있는 브이넥은 스타일링 하기에 좋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마른 몸매가 콤플렉스인 남자들에게 최적의 아이템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마른 몸매를 커버해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탄탄한 몸매처럼 보이게 해준다. 체형이 크다면 보디라인에 떨어지는 슬림핏을 선택하면 섹시함을 높일 수 있다.
남성의류 조군샵 관계자는 “브이넥은 섹시함을 부각시켜줄 수 있는 남성들의 베스트 아이템이다.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만 선택한다면 스타일리시함을 한껏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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