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김흥수, 운명 뒤 바뀐 두 사람 사이 묘한 기류..'심장 서늘'!

입력 2014-08-12 14:36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대전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석고대죄를 하는 정일우와 그를 지켜보는 김흥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숨을 멈추게 만들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첫 방송부터 3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월화극을 평정하며 위엄을 드러낸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 (이주환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12일 이린(정일우 분)이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린이 그늘 하나 없는 대전 앞에서 대나무 자리를 깔고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귀신 보는 풍류왕자’로서 마성의 매력을 뽐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왔던 이린이 이전과는 달리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과 각 잡힌 모습으로 사죄를 올리고 있어 무슨 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더불어 자신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를 올리는 이린을 차가운 표정으로 내려다 보는 기산군(김흥수 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 바뀐 운명’으로 인해 서로를 경계하며 살아가는 이린과 기산군 사이의 좁힐 수 없는 거리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앞서 11일 방송된 3회에서 귀기에 홀려 중전을 살해한 해종(최원영 분)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자, 박수종(이재용 분)은 기산군을 왕위에 올리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청수대비(서이숙 분)이 이를 받아들여 이린과 기산군의 운명은 뒤바뀌고 말았다. 이에 이린은 왕인 기산군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에게 해를 가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며, 기산군은 적통왕자인 이린이 언제라도 자신을 왕위에서 내려오게 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지니게 돼 서로를 경계하게 된 것.

이 같은 사연과 함께 얼음처럼 싸늘한 기산군의 눈빛과 흔들리고 있는 이린의 눈빛이 서로 교차되며 살 떨리는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어 보는 사람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이에 형제 지간인 이린과 기산군이 보여줄 심장 서늘한 긴장감과 앞으로 벌어지게 될 상황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경꾼 일지’ 정일우의 ‘석고대죄’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정일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궁금해 못 참겠네!”, “김흥수의 싸늘한 눈빛에 나까지 긴장하게 되는 듯”, “안타까운 운명에 놓인 두 사람의 사이의 긴장감에 나도 모르게 숨을 멈추게 돼~”, “과연 이린과 기산군의 사이가 변하게 될까?”, “’뒤 바뀐 운명’의 두 사람이 어떤 상황들을 맞이할지 궁금해~ 오늘도 ‘야경꾼 일지’ 본방사수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조선시대 퇴마사 ‘야경꾼’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야경꾼 일지’는 오늘(12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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