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윤현민-김슬기, 친한 동네 오빠-동생 → 하우스메이트→ 썸남썸녀 → ‘?’

입력 2014-08-12 14:51   수정 2014-08-12 14:52


‘연애의 발견’ 윤현민-김슬기가 ‘내꺼인듯, 내꺼아닌’ 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예상치 못했던 ‘썸’ 관계로 발전하게 될 도준호와 한솔 역을 맡은 윤현민과 김슬기. 동네에서 함께 자란 친한 오빠-동생에서, 집을 공유하며 연애에 관한 거침없는 조언을 해주던 하우스메이트로,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이성의 눈을 갖게 되는 썸관계까지, 그야말로 ‘발전하는 연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도준호와 한솔의 연애가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극과 극의 연애관을 가진 두 남녀의 연애라는 점 때문이다. 도준호는 거절 못하는 성정(?) 때문에 오는 여자 안 막다가 ‘바람둥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던, 연애경험이 풍부한 남자다. 반면 누구에게 빠지면 앞뒤 재지 않고 직진하는 솔은 언제나 혼자만 끓어오르다 남자친구라 생각한 남자에게 “우리가 사귀는 사이였어?”라는 굴욕을 당하기도 하는, 연애경험이 순수한 여자다.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단 1퍼센트도 없던 사이. 오히려 준호는 솔이 남자에게 거침없이 들이댈 때마다 옆에서 말려주고, 남자에게 차이고 괴로워할 땐 술친구를 해줬던 오빠였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 역시 다정한 오누이의 느낌을 드러내고 있다. 솔이 자전거 연습을 하다 넘어져 아이같이 울음을 터뜨리자, 준호는 놀라서 달려가 상처를 치료해주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녀를 들쳐 업는다.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한 신비감이 존재해야 잘 된다는 연애. 그러나 ‘연애의 발견’은 도준호-한솔 커플을 통해, 서로의 과거는 물론이고 흑역사와 찌질한 마음까지 속속들이 다 아는 관계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던 마음이 이성의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멜로드라마나 로맨틱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을 다룬 본격 리얼연애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다수의 골수팬을 보유하고 있는 정현정 작가의 신상드라마다.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연출한 김성윤PD가 감성 디테일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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