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개월 동안 주말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KBS2 ‘참 좋은 시절’이 5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50회는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을 지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 씨네 식구들이 차례대로 담기는 해피엔딩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연기자들의 출연은 ‘참 좋은 시절’이 주말극을 평정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지만, 주인공들이 착용하고 나온 패션 아이템 또한 늘 드라마가 끝난 후 회자됐다. 특히 7세의 지능이지만 천부적인 패션 감각으로 의상 디자이너가 된 동옥 역의 원조 패셔니스타 김지호가 남긴 패션들이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김지호가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남긴 역대급 아이템들은 무엇이 있을까. ‘참 좋은 시절’ 속 지호의 패션은 디자이너가 되기 전과 된 후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0812/B20140812160840057.jpg)
▲ 김지호 역대급 아이템 ①디자이너 되기 전
드라마 초반 김지호는 불의의 사고로 7세의 지능을 갖고 살아가면서도, 맑고 순수하며 소녀다운 강동옥 캐릭터를 열연했다. 때문에 소녀 감성을 대변하듯 파스텔 톤을 이용한 패션으로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높였다.
2회에서는 오랜만에 쌍둥이 동생 강동석(이서진)을 만나 부끄러워 도망치는 장면을 연기했다. 여기서 김지호는 카미에 스냅버튼 니트 핑크 코트로 순수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아크릴과 울, 나일론이 섞인 독특한 소재인 이 코트는 핑크 컬러의 화사한 느낌으로 김지호의 따뜻한 감성을 돋보이게 했다.
5회에서는 강동석과 이해원이 이해주(진경) 모녀로부터 도둑 누명을 쓰고 뛰쳐나간 강동옥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호는 세련된 네이비 컬러에 슬림한 허리라인을 포인트로 준 그레이스 원피스로 수난 속에서도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줬다.
9회에서는 김지호는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핑크 컬러의 원피스에 아이보리 컬러의 조아맘 뒤트임 니트 조끼를 레이어드했다. 핑크와 아이보리가 만나 더욱 따뜻한 느낌을 줬다. 여기에 분홍색 크로스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소녀 미시`라는 별명답게 따뜻하면서도 순박한 소녀풍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10회에서는 순백의 매력이 돋보이는 화이트컬러 위에 민트컬러의 카디건을 매치해 강동옥의 순수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흰색 도트 무늬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레이어드해 하늘하늘한 느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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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호 역대급 아이템 ②디자이너 된 후
드라마 후반 김지호는 쇼핑몰 ‘조아맘’에서 디자이너로 변신, 커리어 우먼이 된 강동옥 캐릭터를 열연했다. 강동옥은 지능은 낮지만 타고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아 옷을 디자인하는 것은 물론, 직접 피팅 모델로도 활동했다.
22화에서 김지호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자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강동옥의 감정에 맞게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있는 조아맘 단델리온 리본 원피스에 카디건을 매치해 러블리한 감성을 더욱 높였다.
38화에서는 강동옥과 그의 연인 우진이 1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탁월한 디자인 감각으로 디자이너가 된 동옥은 여성의류 조아맘 피팅모델로 나섰다. 이날 김지호는 과거의 소박함이 아닌 우아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마틴 리본장식 원피스로 커리어 우먼다운 세련미에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44화에서는 노출과 거리가 멀던 강동옥이 어깨를 드러내고 시원한 여름 바캉스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호는 그라데이션을 준 듯한 물나염 패턴의 블루 컬러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입은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까지 시원한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마리엘 튜브탑 원피스는 시원한 블루 컬러에 가볍고 얇은 폴리 소재가 더해져 파도와 같이 찰랑이는 느낌으로, 롱 원피스임에도 답답한 느낌 없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49화에서는 잔잔한 프린트의 원피스 패션을 선보이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동옥의 여성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했다. 극중 자선행사에 참가한 김지호는 카키 색상의 조아맘 리본 스트링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꽃이 흩날리는 듯한 잔잔한 패턴의 원피스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김지호가 남긴 `참 좋은 시절` 스타일은 `소녀 미시`라는 별명에 딱 맞는 여성스러움과 편안함의 조화로 압축할 수 있다. 이밖에 김지호가 선보인 의상들 역시 모두 우아하면서도 지나치게 몸을 조이지 않는 원피스, 로맨틱하면서도 과한 장식은 자제한 블라우스와 카디건 등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따라 입을 수 있는 의상들로 `참 좋은` 패션을 완성했다. (사진=조아맘, KBS2 방송화면 캡처)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0812/B20140812161618043.jpg)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50회는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을 지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 씨네 식구들이 차례대로 담기는 해피엔딩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연기자들의 출연은 ‘참 좋은 시절’이 주말극을 평정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지만, 주인공들이 착용하고 나온 패션 아이템 또한 늘 드라마가 끝난 후 회자됐다. 특히 7세의 지능이지만 천부적인 패션 감각으로 의상 디자이너가 된 동옥 역의 원조 패셔니스타 김지호가 남긴 패션들이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김지호가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남긴 역대급 아이템들은 무엇이 있을까. ‘참 좋은 시절’ 속 지호의 패션은 디자이너가 되기 전과 된 후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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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호 역대급 아이템 ①디자이너 되기 전
드라마 초반 김지호는 불의의 사고로 7세의 지능을 갖고 살아가면서도, 맑고 순수하며 소녀다운 강동옥 캐릭터를 열연했다. 때문에 소녀 감성을 대변하듯 파스텔 톤을 이용한 패션으로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높였다.
2회에서는 오랜만에 쌍둥이 동생 강동석(이서진)을 만나 부끄러워 도망치는 장면을 연기했다. 여기서 김지호는 카미에 스냅버튼 니트 핑크 코트로 순수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아크릴과 울, 나일론이 섞인 독특한 소재인 이 코트는 핑크 컬러의 화사한 느낌으로 김지호의 따뜻한 감성을 돋보이게 했다.
5회에서는 강동석과 이해원이 이해주(진경) 모녀로부터 도둑 누명을 쓰고 뛰쳐나간 강동옥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호는 세련된 네이비 컬러에 슬림한 허리라인을 포인트로 준 그레이스 원피스로 수난 속에서도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줬다.
9회에서는 김지호는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핑크 컬러의 원피스에 아이보리 컬러의 조아맘 뒤트임 니트 조끼를 레이어드했다. 핑크와 아이보리가 만나 더욱 따뜻한 느낌을 줬다. 여기에 분홍색 크로스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소녀 미시`라는 별명답게 따뜻하면서도 순박한 소녀풍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10회에서는 순백의 매력이 돋보이는 화이트컬러 위에 민트컬러의 카디건을 매치해 강동옥의 순수함을 배가시켰다. 특히 흰색 도트 무늬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레이어드해 하늘하늘한 느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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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호 역대급 아이템 ②디자이너 된 후
드라마 후반 김지호는 쇼핑몰 ‘조아맘’에서 디자이너로 변신, 커리어 우먼이 된 강동옥 캐릭터를 열연했다. 강동옥은 지능은 낮지만 타고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아 옷을 디자인하는 것은 물론, 직접 피팅 모델로도 활동했다.
22화에서 김지호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자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강동옥의 감정에 맞게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있는 조아맘 단델리온 리본 원피스에 카디건을 매치해 러블리한 감성을 더욱 높였다.
38화에서는 강동옥과 그의 연인 우진이 1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탁월한 디자인 감각으로 디자이너가 된 동옥은 여성의류 조아맘 피팅모델로 나섰다. 이날 김지호는 과거의 소박함이 아닌 우아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마틴 리본장식 원피스로 커리어 우먼다운 세련미에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44화에서는 노출과 거리가 멀던 강동옥이 어깨를 드러내고 시원한 여름 바캉스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호는 그라데이션을 준 듯한 물나염 패턴의 블루 컬러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입은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까지 시원한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마리엘 튜브탑 원피스는 시원한 블루 컬러에 가볍고 얇은 폴리 소재가 더해져 파도와 같이 찰랑이는 느낌으로, 롱 원피스임에도 답답한 느낌 없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49화에서는 잔잔한 프린트의 원피스 패션을 선보이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동옥의 여성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했다. 극중 자선행사에 참가한 김지호는 카키 색상의 조아맘 리본 스트링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꽃이 흩날리는 듯한 잔잔한 패턴의 원피스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김지호가 남긴 `참 좋은 시절` 스타일은 `소녀 미시`라는 별명에 딱 맞는 여성스러움과 편안함의 조화로 압축할 수 있다. 이밖에 김지호가 선보인 의상들 역시 모두 우아하면서도 지나치게 몸을 조이지 않는 원피스, 로맨틱하면서도 과한 장식은 자제한 블라우스와 카디건 등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따라 입을 수 있는 의상들로 `참 좋은` 패션을 완성했다. (사진=조아맘,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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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