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 키워드 - '호재 vs 악재'

마켓포커스 [수급]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키워드 - 호재 vs 악재
내부의 호재와 외부의 악재가 계속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 내부의 정책 모멘텀과 외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호악재를 생산하고 있는데 한 가지 특징적인 점은 외부의 악재는 완화되면서 호재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반면 내부의 호재는 재료 노출 관점에서 역시나 악재까지는 아니더라도 호재로서의 힘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증권주의 강세는 역시나 정책 당국의 힘이다.
상, 하한가를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증시 안정화 대책이 또 나왔는데, 국내 정책 모멘텀이 계속 호재로 작용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조금 불안한 것은 가뜩이나 외국인에게 쥐락펴락하는 장인데 공매도 세력과 연계해서 더 시장을 장악할까 하는 점이다. 공매도 제도를 또 다듬는다고 하는데 제도의 보완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주 중반을 넘어서면 연휴, 만기일, 금통위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겠지만 수급적으로 본다면 펀드 환매가 2천 위에서 약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환매가 나오면 보통 다소 부실한 낙폭과대주에 대한 매도가 강화되면서 하락하는 종목들이 더 빠지게 되는데 그 부분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쉬어갈 수 있는 구간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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