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결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퇴사… “한국 최초 우주인 사라지나”

입력 2014-08-12 17:27   수정 2014-08-12 17:36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결국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퇴사했다.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휴직 중인 이소연 선임연구원이 우편을 통해 퇴직원을 제출해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가 이소연의 휴직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밝혀졌다.

이소연은 1997년 광주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 기계공학과에 입학했고 지난 2006년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우주인으로 선발됐다.

이후 2008년 4월 8일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10일간 머물면서 18가지 우주실험을 진행해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됐다. 당시 최초의 우주인 배출 사업을 위해 정부는 260억 원을 들였다.

하지만 이소연은 2012년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휴직계를 냈고 미국으로 떠나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버클리)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으로 전공을 바꿨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 먹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소연 퇴사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소연, 한국 최초 우주인 타이틀 포기했나”, “이소연, 260억이 너무 아깝다”, “이소연, 개인의 행복을 선택한건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현재 이소연은 재미교포 의사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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