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윤종훈-김예원, ‘부부’ 됐지만 양쪽 집에서 쫓겨나…

입력 2014-08-12 20:43  


‘사랑만 할래’ 윤종훈과 김예원이 부부가 됐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1회에서 김우주(윤종훈)와 홍미래(김예원)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허락 없이 혼인신고를 한 이들을 박순자(이정은)는 쫓아냈고, 오말숙(송옥숙)도 쫓아냈다. 결국 둘은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사랑만 할래’ 50회 방송분에서 김우주는 박순자의 혼인신고 허락을 위해, 식당을 찾은 손님들 앞에서 ‘사위’라고 못 박으며 점수를 따기 위해 바지런히 행동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우주와 홍미래는 신나서 방방 뛰면서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 두 사람은 인증샷을 찍으며 부부가 된 오늘을 기념했고, 허락 없이 한 혼인신고에 화를 내면서도 박순자는 인증샷을 보고 눈물을 훔쳤다.

집으로 돌아온 홍미래는 박순자에게 이바지 음식을 부탁하며, 다음 날 김우주의 집에 갈 것을 알렸다. 이에 박순자는 “그럴 거 없어. 지금 당장 가. 네 짐 준비했어. 혼인신고 멋대로 한 딸, 사위 나는 몰라”라고 화냈다. 시댁에 가자는 홍미래에게 김우주는 난감해하며 “우리 엄마, 아빠한테 말도 안했단 말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짐을 가지고 김우주의 집을 찾았다. 홍미래는 “어머니, 예의법도가 시댁에서 자고 가는 거다. 그러셔 서요”라고 변명했고, 오말숙(송옥숙)은 “자긴 어디서 자. 처갓집으로 가. 넌 절대 시집살이 안 시킨다고”라고 이들을 쫓아냈다.

쓰레기통 앞에 앉아 고민하던 김우주에게 홍미래는 “첫날밤은 근사한데 가서 자자” 제안했고, 김우주는 어리둥절했다.

두 사람이 간 곳은 호텔 스위트룸이었다. 와인을 마시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김우주는 “미안해” 말하며,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부터 한 것에 대해서 사과했다. 홍미래는 “가을에 예쁘게 하면 되지” 대수롭지 않게 답했고, 둘은 포옹을 하며 첫날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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